제가 24 남친은 35입니다
남친은 감정표현이 서툴고 무뚝뚝한편이에요.
하지만 절 사랑하고있다고 나름 표현한다지만
글쎄요..
같이 밥을 먹어도 전 그사람을 보지만
그는 주위여자 주위풍경에 정신이 없어요
같이 있을땐 피곤하다해서 전 제할일하고
그는 침대에 누워 잡니다
남친이 공부하는 학생이라 많이 볼 시간이없습니다
만나고 헤어질때 전 너무아쉽고..그래서 안고 뽀뽀하고 그래도 또 보고싶어서 쉽게 못놓아주는데 며칠전
일이터졌어요
제가 헤어질때 아쉬워하는게 너무 싫답니다
자기따름에는 한다고 하는데 제가 너무 몰라줘서 답답해미치겠다며...
씨x...이라고 욕을하며 분을못참고 눈에보이는것들을 주먹으로 치더라구요..저는 그당시 너무 놀래서 온몸이 떨리고 무서워서 문을 닫았는데 다시 들어와선
무섭냐...하고 되묻는데 내가 1년동안 봐왔던 사람이 맞나싶었습니다
그 다음날.
오빠가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저는 오빠가 마냥 그럴사람이 아니라고 믿었어요
가끔싸우면 큰소리를내긴하지만 그정도까진 아니었으니까요..
저는요..이상하게 오빠를 그렇게 까지 분노하게 만든사람이 나라는 사람때문이라는 생각에 솔직히 밉기보단 미안한마음이 들더라구요..
내가 너무 많은걸 바래서 이사람이 한계를 느껴서
그랬을수도 있겠다 싶어서요..휴
4일이 지났어요 그 일이 터진지..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그래도 화가나도 그렇게까지 했어야했나 하는 생각이 들고..
전 그사람 좋아하지만
그 장면이 자꾸 떠올라서 심적으로 힘이들어요..
오빠가 이번년도에 중요한 시험이 있는데
제가 너무 저의 감정만 내세우니까 그점이
너무 괴로웠을수도 있을것같고...
혼란스러워요..
죄송합니다
방탈인거 알지만 현명한 분들이 많을듯하여
익명의 힘을 빌어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모바일작성이라 상황설명이 충분치못한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