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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3년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어제 저녁 남편과 한바탕하고 뒤숭숭해서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
십년가까이 연애하면서 한결같고 책임감있고 말그대로 상남자 모습에 결혼까지 하였습니다
연애때나 결혼해서나 믿음직스럽고 참 잘해요
그러나 단 한가지...
맞벌이를 하지만 살림에는 손 하나 까닥하지 않는 남편때문에 힘듭니다
신랑은 남자 형제만 있는 집에 시어머님은 집에서 살림만 하시던 분이셔서
밥시간되면 밥대령해주고 뭐 하나 굳이시킬 이유가 없었죠...
결혼초에 이런 문제로 싸우고 나면 그 순간에는 분담하지않는 신랑이 마냥 미웠지만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면 여태안하고 살다가 하루 아침에 바뀔수가 없겠지..하며 이해가 되었습니다
푹풍이 지난후 신랑도 저에게 마음속에 말들을 꺼내놓습니다
한 번도 안해보고 살다가 막상 하려고 하니 마음처럼 안따라준다 너 힘든거 안다
앞으로 바뀌도록 노력하겠다 하며 대화를 나누다 보면 오히려 안스러운 마음이 들곤했어요..
몇달후 회사 경영난으로 폐업을 하게 되어 퇴직을 하였고 쉬다가 요즘 다시 일을 시작하는데
여전히 같이 분담할 생각이 없는 남편이 밉습니다
마지못해 쓰레기 내 놓는거 하나 하기로 했는데 그것마저 짜증스러워 해서 어제 말다툼을 했네요...
저녁하고 아침에 먹을 반찬 대충 준비해놓고 주방 정리하고 씻고 하면 잘 시간이죠 뭐...
그 시간동안 신랑은 쇼파에 누워 티비보고 폰게임합니다...
신랑일이 힘들지만 일특성상 매일 출근하는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더 답답해요.. 요즘같이 비가 자주 오는 날에 햇빛한번 뜨면 세탁기라도 돌려놓으면
얼마나 고마울까요...
예전에 이런 문제로 싸웠을때 제가 신랑에게 이렇게 말한적이 있었어요
자기 몸하나 편하자고 아내 힘든거 나몰라라 도와주지 않는 오빠를 난 평생 내 보호막이 되어주고
믿고 의지하고 따라야 할 내 남편이라 생각하면 답답하다
이말에 신랑이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때의 충격이 지금은 다 사라지고 없나봐요..
싸우다가 감정이 격해지면 신랑이 아 그럼 너두 하지마!! 그래요,,
참 초딩도 아니고 이게 안한다고 안해지는 일인가요?
밥안먹고 옷안갈아입고 하면 가능 하겠네요...ㅠㅠ
그럴땐 정말 말문이 막히고 진짜 집이 쓰레기장이 되도록 나둬봐야 겠다 유치한 다짐을 해보지만
근데 또 그렇게 안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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